[충북일보] 충주시는 중년층 시민의 건강한 갱년기 극복을 돕기 위해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충주시보건소 2층 건강증진센터 운동실에서 8주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40~60세 시민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갱년기 증상에 대한 한의약 건강교육 △기공체조 실습 △퍼스널컬러 컨설팅 △핸드드립 커피 체험 등 심신의 안정과 활력을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갱년기 자가 진단 설문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참여자에게 한의과 치료 서비스와 연계한 개별 건강관리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6월 5일까지 충주시보건소 보건과(043-850-3429)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갱년기는 호르몬 변화로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중년층 시민들이 더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충주시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갱년기 극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