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열린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이 대회 후 시상식에서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최근 3일간 열린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모토서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8개국에서 모인 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대회는 엘리트 부문을 포함해 총 7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총상금 540만원 규모로 치러졌다.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수상 질주로 관람객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학생부 오경현, 여자 루키 염지우, 남자 루키 이상덕, 마스터 박진영, 오픈 강상구, 여자 엘리트 일본의 Miki Tory, 남자 엘리트 김민성 선수로 각각 종목별 우승자을 차지했다.
특히 재작년 모토서프에 입문한 단양군민 이주영 선수가 여자 루키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해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박원홍 대한모토서프연맹 대표는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단양군과 선수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토서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7월 전국 스포츠피싱대회, 8월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 9월 코리안컵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여름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