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산업장려관에서 지역 제약기업인 ㈜한독과 '속 편한 연구소 인(in) 충북' 팝업 전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36년 당시 지역산업을 홍보·전시하기 위한 목적의 산업장려관 건립 취지를 살려 기획됐다.
도청사 한편에 자리한 옛 산업장려관 1층에선 소화제 등 한독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은 충북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소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두더지 잡기 등이 준비됐다.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6월 7일 오후 6시30분 산업장려관 옆 잔디광장에서 가수 하림이 출연하는 '소화제 콘서트'가 열린다.
도 관계자는 "지역기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유산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며 "행사 당일 도청 쌈지광장 등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6.4~8, 도청 본관), 청주 국가유산 행사(6.6~8, 성안길 일원), 당산 벙커 행사(6.4~7.20) 등과 연계 추진된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