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선정

2025.05.26 18:05:33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이 집중돼 생기는 격차를 해소하고, 관련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북도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에 충청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동남권에 첫 클러스터 구축 이후 2호 정보보호 클러스터다.

이번 선정은 충북과 세종, 대전, 충남이 2023년 정보보호 클러스터의 충청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추진단 운영 등 공동으로 협력해 얻은 결과다.

충청권 컨소시엄에는 세종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정보보호 기업 육성과 지원, 전문인력 양성, 지역 네트워킹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 침해 사고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정보보호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이 투입된다.

충북의 경우 산업정보 유출 시 타격이 큰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과 연계한 정보보호 기술 개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실증환경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 외에도 풍부한 정보보호 공급 기업과 특성화 대학, 융합보안대학원 등 전문인력 양성 기반이 탄탄해 지역 정보보호 산업 거점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도내 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보보호 전문기업과 인재를 육성하는 등 관련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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