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6일 세종새마을금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안전 점검하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우기를 맞아 다음 달 13일까지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빈번해진 태풍·강우에 따른 토사 붕괴, 침수, 낙하물 사고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별 취약 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꼼꼼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세종남·북부 소방서, 세종시건축안전자문단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건축공사장 중 공정률 90% 미만 현장으로, 향토유물 박물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창고시설 등 모두 20곳이다.
점검단은 우기 대비 수방대책 등 안전관리대책 수립 및 이행 여부와 시공 및 관리상태, 거푸집, 동바리, 비계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현장관리 상태가 미흡한 현장은 보완 조치하고 필요시 재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 쉼터, 휴식 공간 제공 등 적정 여부도 점검하고 현장에서 행정 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우기를 맞아 지반 붕괴, 침수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건설 현장 감리·시공 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