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과학발명품 대회'서 2년 연속 실력 발휘

영동 용화초 박하선 양

2025.05.26 14:14:50

‘46회 충북도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을 받은 영동 용화초 5학년 박하선 양.

ⓒ영동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영동 용화초등학교(교장 박주희) 5학년 박하선 양이 '주사 맞는 부위를 알려주는 펜 주사기 뚜껑' 발명품으로 '46회 충북도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을 받았다.

용화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발명품은 성장호르몬이나 인슐린처럼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는 환자들이 같은 부위에 계속 주사를 맞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같은 부위에 반복 주사를 놓으면 지방 조직이 단단해지거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이번 발명품은 어느 부위에 주사를 맞을 차례인지를 알려주는 기능을 담은 주사기 뚜껑으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박 양은 지난해 곽정실 담임교사의 지도를 받아 제작한 '물의 양이 조절되는 페트병 물조리개'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전교생 9명에 불과한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의 꾸준한 노력으로 거둔 2년 연속 성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박 양은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충북을 대표해 출전한다.

박 양은 "주사를 자주 맞는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조금이라도 덜 아프고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발명품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