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2일 '농촌 왕진버스'를 운행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는 매포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농협과 협력해 이뤄졌다.
'농촌 왕진버스'는 북단양농협이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3천600만(국비 1천440만, 도비 432만, 군비 648만, 농협 1천80만)원이 투입됐다.
이동형 의료서비스인 왕진버스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촌 마을을 찾아가 △양·한방 진료 △구강검사 및 구강 건강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물리치료 △질병 예방 교육 등 종합적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주민 대상 건강 상담과 치료를 진행했으며 특히 고령층과 의료 취약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챙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령 농업인과 의료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