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4개 부문 주요 상을 휩쓸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국립한국교통대 학생들.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이 '2025년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주요 상을 휩쓸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주최로 '항공안전과 인적요인의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 항공 관련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초당대학교 등 항공 특성화 대학들도 함께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한국교통대 학생들이 발표한 '조종사 피로 관리 관련 해외 규정 비교 분석' 논문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항공 선진국의 규정을 심층 분석해 국내 항공 정책 개선에 이바지할 시사점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돼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고승원, 김민석, 마현민(항공운항학과) 학생이 우수상 △임채문, 윤하림, 강명준, 이준서, 주은채, 김민재, 최석희, 신관후, 남규민, 신진하, 김도균, 강성윤, 장계원(대학원) 학생이 장려상 △김규헌, 전현준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하며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진국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현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 회장)는 "참가자 모두가 수준 높은 연구를 선보였고 항공안전과 인적요인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이번 대회가 항공 인적요인 연구 활성화와 더불어 학회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와 글로벌융합대학원 항공경영학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 학술 연구를 병행하며 항공안전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수상은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육성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