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한국교통대, 창의교육 허브 '호암창의놀이터' 운영

사교육비 절감·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지역 초등생 대상 무료 체험 교육

2025.05.21 13:23:24

충주시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호암창의놀이터'에서 지역 초등학생이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호암창의놀이터'가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수학·디지털 분야의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암창의놀이터'는 충주시 평생학습관 호암직동 분관에서 진행되며 충주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 1회 80분 수업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의 전문 강사가 직접 수업을 맡아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운영 프로그램은 △어린이 과학탐구교실 △주니어메이커 △코딩교실 △재미있는 놀이수학 △레고사이언스 공학교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실습 위주의 수업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배우는 능동적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이는 정규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역 창의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병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대학의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양질의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늘봄학교를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을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수행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지역 대학과 연계해 교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실습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카카오톡 채널 '호암창의놀이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845-5265)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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