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극단에서 진행하는 '나로 말하기, 나를 말하기'의 도민연극교실 공연 포스터.
ⓒ충북도립극단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충북도민참여형 '도민연극교실' 공연을 오는 24일 청주 씨어터제이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명만 입장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나로 말하기, 나를 말하기'로 셰익스피어와 체호프의 고전작품에 등장하는 주요인물들의 독백을 하나의 연극 작품으로 엮어냈다.
이번 도민연극교실 교육은 아마추어 연극교육에 전문가인 연출가와 배우들이 지도에 참여해 연극놀이와 무대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일 도민연극교실은 연극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실제 무대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연극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하동기 연출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이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도민들과 연극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다양하게 펼쳐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