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오는 27~30일 추가 모집한다. 사진은 현재 군의 답례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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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보은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35개 업체에서 생산한 51개의 답례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기부자에게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품목과 공급업체를 늘리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군에 사업장을 두고 물품을 생산·제조하는 업체이어야 하고, 안정적인 공급·배송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품목은 군에서 생산·채취한 농·축산물 등 지역특산품과 가공식품, 제조품, 관광 상품, 공예품 등이다.
군은 6월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 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등록하고,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 업체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와 공급계획서 등을 군청 행정운영과 민간공동체팀(043-540-3132)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올해 4월 말 기준 3천615건에 5억3천600만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허길영 군 행정운영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답례품과 역량 있는 공급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대해 기부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