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글로컬 간호전문가 초청 세미나에 참석한 강사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극동대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 간호학과는 최근 스마트-K테크센터 대강당에서 국내외 간호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컬 간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서울병원, 캐나다 등지에서 활동 중인 간호사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환자 안전과 생명윤리, 간호사의 전문성 및 소명의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행사에는 간호학과 재학생과 교수진, 보건의료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근무 중인 정미애 간호사가 '작은 생명, 큰 책임'이라는 주제로 NICU에서의 고위험 간호 사례와 환자 안전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극동대 간호학과 동문 마종찬 간호사(현 캐나다 Grand River Hospital RN)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간호사'를 주제로, 캐나다 응급 간호 실무와 MAID(일명 '안락사 )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 후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과 참석자간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김아림 간호학과 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현장 간호사들의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이론을 넘어 윤리적 사고력과 글로벌 감각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기술만큼이나 공감과 윤리를 갖춘 간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