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초 병설유치원 학부모 참여 수업으로 유아들이 스펀지 블록을 활용해 집을 만들고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학부모 참여 수업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가정과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참여 수업은 유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하고 학부모와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나이별 특성과 흥미를 반영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우선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새싹1반, 새싹2반 학부모가 참여한 '건축사무소' 활동이 이뤄져 유아들은 스펀지 블록을 활용해 집을 만들고 공간을 구성하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웠다.
이어 지난 15일과 16일에는 꽃잎반과 열매반 학부모가 함께 '배고픈 상어의 뱃속 탐험' 블랙라이트 놀이에 참여해 신비로운 공간 탐험을 통해 신체 표현력과 감각을 즐겁게 경험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성애 원장은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놀이에 참여하며 서로의 마음이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협력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