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산유, 국악 놀이극 '깜빡깜빡 도깨비'로 문화 감수성 키워

2025.05.15 14:21:34

충주 남산유치원 원아들이 국악 놀이극을 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최근 유아 109명을 대상으로 국악 놀이극 '깜빡깜빡 도깨비' 공연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유아를 포함한 모든 아이들이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 앞서 아이들은 교실에서 그림책 '깜빡깜빡 도깨비'를 읽고, 공연 관람 예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사전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놀이실에 모여 국악을 활용한 놀이극을 함께 즐기며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웠다.

공연을 본 한 유아들은 "우리나라 노래가 나와서 더 재밌었다". "친구들과 공연을 보니까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산유치원은 앞으로도 복지와 교육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유아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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