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음성군이 성본산단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 신공장 '바이오 컴플렉스(Bio Complex)'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에 글로벌 뷰티 헬스기업인 바이오플러스㈜가 둥지를 틀었다.
음성군은 15일 바이오플러스㈜가 성본산업단지에 신공장 '바이오 컴플렉스(Bio Complex)'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성본산단 3만9천442.3㎡ 터에 건축 연면적 4만9천143㎡ 규모의 첨단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환경을 갖췄다.
신공장에서는 의료기기와 화장품 외에도 비만치료제,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는 2003년 설립된 바이오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론 히알루론산 필러, 유착 방지제 등 바이오·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한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R&D활동으로 바이오 코스메틱 신제품 연구개발도 활발하다.
바이오플러스는 최근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 45%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인도, 두바이 등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현재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가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바이오플러스㈜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회장은 "음성 신공장은 바이오플러스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적 생산 거점"이라며 "연구개발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조병옥 군수, 김영호 음성군의장, 이동옥 충북도행정부지사, 기업관계자 및 주민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오플러스는 2022년부터 10년간 음성군에 5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협약, 현재 누적 기탁액이 1억 5천만원에 이른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