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직원이 탈북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벌이고 있다.
ⓒ충주경찰서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15일 충주의료원 2층 세미나실에서 탈북민 20여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SKT 유심정보 해킹 사태 등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 통신·금융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탈북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찰로부터 △유심 정보 유출 위험성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절차 △통신사 및 금융기관 사칭 수법 등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범죄 예방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탈북민은 "휴대폰 정보가 노출돼 불안했는데 유심 보호 서비스와 구체적인 예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탈북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