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 15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2025년도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65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7억1천600여만원을 지급했으며 지난 34년간 8천455명의 학생에게 89억5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날 수여식에는 지중현 재단 이사장,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권 제천교육장과 여서정 체조선수를 비롯한 장학생, 학부모, 재단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체조 여서정 선수가 제천 체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 증서를 직접 수여해 식을 한층 빛나게 해주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지역대학 장학생 335명 △만학도 장학생 105명 △대학 우수 장학생 114명 △고교 우수 장학생 18명 △고교 특별장학생 3명 △송학중 특별장학생 13명 △꿈나무 장학생 31명 △대학 다문화 특별장학생 6명 △고교 다문화 특별장학생 13명 △고려인 특별장학생 5명 △지정 기탁 장학생 12명 등이다.
이날 지중현 이사장은 "제천의 미래는 여러분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들에게 달려있다"며 "학업 성적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나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자긍심을 갖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재단은 올 하반기에도 장학생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며 꿈나무 장학생의 경우 전국대회뿐만 아니라 도 대회 수상자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해 초·중·고등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