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에서 남성 홀몸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구강 건강관리 교육 모습.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노인 건강증진 사업의 하나인 '남성 홀몸 어르신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군 노인복지관 안에 있는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에서 남성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12차례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노인 맞춤형 구강 건강 교육, 구강 근 기능 향상 입 마름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이다.
구강 근 기능 향상을 위한 체험형 교육은 설(혀) 근력운동과 입 체조 운동을 병행한다.
설(혀) 근력운동은'페코판다' 기구를 활용해 노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연하장애와 섭식장애를 예방해준다.
입 체조 운동은 구강 건조증 완화와 발음 기능 개선을 돕는다.
군 보건소는 오는 7월까지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노인 구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