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왼쪽) 영동군수와 신현광 군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집무실에서 청주 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와 신현광 군 의회 의장이 청주 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와 신 의장은 지난 13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동참'이라는 팻말 인증 사진을 통해 이번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정 군수는 "청주 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확충은 영동의 와인과 문화, 관광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라고 했다.
신 의장은 "공항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생활권을 넓히는 기반"이라며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군은 와인터널, 국악체험촌 등 고유한 문화관광 자원을 갖춘 충북 남부권 대표 도시로, 청주 공항과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따라서 청주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면 외국 관광객 유입과 '영동 와인의 세계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의 실질적인 기반을 갖추게 된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 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오는 6월까지 시·군, 지방의회, 종교계, 시민단체 등의 릴레이 참여 형식으로 펼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