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세계 무예의 중심으로…'2025 국제연무대회' 9월 개최

"무예와 함께, 모두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2025.05.13 14:58:50

국제연무대회 기록 이벤트 경기 모습.

ⓒ세계무술연맹
[충북일보] 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는 '2025 국제연무대회'가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충주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이 대회는 무술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와 창의적 경연이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국제 무예문화 축제다.

국제연무대회는 무술의 종목과 계파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예 퍼포먼스 대회로, 유네스코 NGO인 세계무술연맹이 2012년부터 매년 주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춰 각 무술의 기술과 예술성을 표현하며, 화합과 창조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무예 배틀'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예 배틀은 무술과 스트릿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퍼포먼스로, DJ의 디제잉에 맞춰 무술 동작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한국 전통놀이를 활용한 'TSG 배틀'이 시범종목으로 도입된다.

대회에는 불가리아, 가나,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이란 등 20개국 이상이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총 3천500만원의 상금과 문체부 장관상을 놓고 경쟁한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소년 무예체력 인증 이벤트', 총상금 300만원 규모의 사진 공모전, 선수들과의 기념촬영 및 경품 이벤트 등이 마련돼 무예 문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다.

한편,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6월 1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의 연무경기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자에게는 국제연무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세계무술연맹 및 한국무예총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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