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2025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생활 인구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생활 인구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여행의 모든 것, 로컬로 통하다'를 주제로 전국 지자체와 관광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관광 자원과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양군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점을 집중 부각하며 지질 유산 중심 관광지와 지질투어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단양은 충청권 최초이자 국내 여섯 번째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서는 △귀농·귀촌 정책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생활 인구 확대 정책을 함께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귀농·귀촌 상담 부스에는 자연 친화적 환경과 수도권 접근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부스 내에서는 △홍보영상 상영 △기념품 증정 △'단양갈래' 앱 가입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지난 8일에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에도 참석해 단양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등급을 받은 정책과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1호 지자체로 선정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2024년 3분기 기준 단양군의 평균 생활 인구는 약 31만 명으로 등록 인구 대비 9.8배 수준이며 전국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단양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관광과 생활 인구 유입 기반을 동시에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