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도서관: 곡물집×우리씨앗농장' 전시 포스터.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오는 7월까지 기획전 '씨앗도서관: 곡물집×우리씨앗농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교육센터 공유마당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씨앗'에 대한 관심과 그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한 자리로, 토종씨앗 보존과 가치를 소개했다.
전시에는 곡물경험브랜드 '곡물集(집)과 우리씨앗 보존 활동을 하고 있는 한살림 우리씨앗농장이 참여한다.
곡물집은 충남 공주시에서 지역 농부들과의 협업을 통해 토종 곡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메뉴와 제품을 선보이고 토종 곡물을 문화적 차원에서 접근하며 학술적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곡물경험 브랜드이다.
괴산군 소재 우리씨앗농장은 상품 작물 위주의 대량 생산 방식이 아닌 제철에 맞는 토종, 재래종 작물을 경작하고 채종하는 농장으로 충북 괴산군에서 오랫동안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씨앗을 빌려 키운 후 씨앗으로 다시 반납하는 씨앗도서관의 의미를 지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관람객들이 씨앗 하나하나에 담긴 생명의 서사를 만나고 생태적 전환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며 "우리 고유의 씨앗과 곡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 가치를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