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학교 안전 강화 대책 마련 최선"

기존 안전 대응 매뉴얼 점검·추가 보완

2025.05.01 16:26:25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은 최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과 관련 "이번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학교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무겁게 되새기게 했다"며 안전한 학교를 위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예고했다.

윤 교육감은 1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월례회의를 주재하며 "며칠 전 우리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 한번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 안전은 교육 활동의 본질적 토대"라고 강조하며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충분히 안전이 보장되는 환경 속에서 교육과 배움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어야 비로소 학교 본연의 역할이 실현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파악을 바탕으로 본청과 직속기관, 지원청에서는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존 안전 제도와 대응 매뉴얼을 꼼꼼히 점검해 주시고 추가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세심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물리적 안전망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를 가장 안전한 배움터, 가장 믿음직한 공동체로 지켜나가는 길에 모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오는 15일 '스승의 날'과 관련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며 참된 스승은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존중과 공감으로 관계를 맺으며 아이들의 삶에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분"이라며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교육 활동에 온전히 몰입하실 수 있도록 본청과 직속기관, 지원청에서는 늘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세심하게 살펴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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