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숭덕학교 초등부 학생들이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숭덕학교
[충북일보] 충주 숭덕학교는 최근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수련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수련활동은 지적 및 지체장애 학생들의 자립심과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 입소식에 이어 진행된 인공 암벽 등반에서 학생들은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는 용기를 배우고, 퓨전 타악 퍼포먼스를 통해 현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저녁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공동체 속의 따뜻함을 경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력하며 도전하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고, 교사와 지도자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 각자의 속도에 맞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자극하는 활동들이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선종석 교장은 "이번 수련활동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