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 전역의 공공시설물과 장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시는 1일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도로·교통·폐쇄회로(CC)TV 시설물과 관광·체육시설, 도서관·박물관 등 공공시설 정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더 가까이, 충주'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공시설물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주요 25개 교차로의 차량·보행 철주 99본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차선분리대와 충격방지탱크가 설치된 각 12개소의 정비도 마무리했다.
또 920개의 시선 유도봉과 670개의 볼라드를 재정비해 도로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시설물의 유지보수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시설도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졌다.
충주종합운동장과 탄금축구장·야구장, 탄금테니스장·정구장 등 5개 공공체육시설의 벤치와 관람석, 심판대를 새롭게 도색하며 경관 정비를 완료했다.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농수산물도매시장도 개선됐다.
출입구의 파손된 건물 기둥과 바닥 아스콘을 보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수안보 풍물시장 지주형 간판 4면을 교체하고, 족욕길 데크와 나무의자, 볼라드 등의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육교 현수막 게시시설의 안전점검을 지난달 1일 마쳤으며, 자전거 도로 등 시설물 점검도 꼼꼼하게 진행했다.
조길형 시장은 "간부 공무원을 주축으로 주기적이고 정기적인 시설·장비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가오는 우기를 맞아 하수구·배수구 등 정비도 선제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기조 아래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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