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풍면,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성금 전달

2025.05.01 13:08:03

청풍면 주민들이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면 이장협의회, 도화리 마을회, 단돈리 마을회 등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특별 성금 21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모인 성금은 청풍면 곳곳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정성으로, 평소 지역 행사나 경로 잔치를 함께 준비하던 이웃들이 "우리도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이야기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뜻깊은 나눔으로 이어졌다.

도화리의 한 주민은 "산불 소식을 접하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 직접 도울 수는 없지만 우리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풍면 이장협의회 이동춘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성금에 참여하며 "같은 국민으로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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