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금빛도서관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김정호 수의사 특별강연과 동물원 견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주금빛도서관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최근 청주 소재 꿈꾸는 씨앗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청주동물원 '바람이 수의사'로 알려진 김정호 수의사 특별 강연과 동물원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문화·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정호 수의사는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청주동물원에서 생생한 경험담과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 등에 대해 진솔하게 전했다.
특히 바람이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큰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강연 이후에는 청주동물원으로 직접 이동해 수의사 안내 아래 동물들을 관찰하고, 생태와 사육 환경에 대해 배우는 견학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청주금빛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동물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생명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