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홍순철 청주시의원이 청주시 각 보건소가 추진중인 요실금 치료지원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실금 치료지원사업의 예산은 해마다 세워지고 있는데 실제 지원자는 5명뿐"이라며 낮은 집행률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 실적 없이 반복적으로 반환하는 이 구조를 이제는 중단해야 한다"며 보건소 내부에서 대상자 발굴과 홍보 다변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시 시정연구원이나 외부 용역을 통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홍 의원은 다른 사업에 대한 내실화 필요성도 지적했다.
홍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청주시 보건소에서 집행하지 못해 반환된 국고 및 시·도비 보조금은 총 8억 9천여만 원에 달하며, 이와 관련된 보건사업만 해도 총 28개에 이른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