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남주·남문 소규모주택정비지역 토지 보상 실시

2025.04.02 17:30:59

[충북일보] 청주시가 남주·남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토지 보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상당구 남주동 189-9 일원에서 추진 중인 '남주남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기반시설 조성사업'의 공공개설구간 토지와 지장물을 보상할 방침이다.

시가 보상하는 주요 토지는 도로나 진입로 인근 부지다.

관리지역 내의 7개 각 조합 개발사업의 발맞추기 위해 도로 등 기초시설을 시에서 조성해주는 셈이다.

특히 이 지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충분한 기반시설이 확보되지 않아 많은 우려가 있던 지역이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반 시설 확충을 골자로 하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1월 고시했다.

공공개설구간의 신속한 토지 보상을 위해 이달 초 협의매수를 위한 보상계획을 공고(3월6일~21일)했으며, 시, 충북도, 토지소유자들이 선정 또는 추천한 감정평가법인 3개사가 확정되는 대로 감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의매수 절차는 감정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협의가 되지 않는 토지에 대해서는 실시계획인가 사업인정고시 이후 수용재결을 통해 보상 및 소유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리계획 수립 및 국비 지원을 통한 기반시설 추가확보로 그간 원도심 개발로 인한 문제점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 완료 시 원도심 내 정주 인구 증가로 원도심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주·남문 소규모주택정리 관리지역에는 모두 7개 조합이 나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관리지역 내 남주동 180번지에는 38층 높이의 청주남주칸타빌더시엘 아파트가 들어선다.

모두 4개동 478세대로 조성되고 있는 이 아파트는 오는 2028년 6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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