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불 대응 '원팀' 구축 나서

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 총력

2025.03.27 11:17:52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시장 주재로 산불 대응 긴급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대형 산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선제적 대응에 본격 착수했다.

조길형 시장 주재로 최근 열린 대책회의는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산불 위기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논의 사항은 산림 연접지 순찰 및 모니터링 강화,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교통 통제, 문화유산 보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대피 계획 등이다.

홍보, 안전, 행정, 산림, 소방, 복지 등 모든 관련 부서가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서의 대응 전략과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조길형 시장은 "현재의 건조하고 강한 바람 조건에서는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대응에 있어 초동 대처가 가장 중요하므로 관계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드론 활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인력의 물리적 제약을 벗어나 드론을 적극 활용해 산불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부서에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현장 중심 대응 매뉴얼 준비를 지시하며,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본청의 각 부서는 상황 발생 시 언제든 읍면동을 지원할 수 있는 비상 지원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며 "전국적인 재난 상황에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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