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성안동 일원에 조성한 주민공유공간 '성안이음'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재)청주복지재단은 청주시 성안동에 주민공유공간 '성안이음'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성안이음은 지난해 5월 조성한 첫 번째 주민공유공간 '성안 라운지'와 함께 성안동 원도심 인프라 확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성안이음 조성사업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굿! 도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지역사회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야 하는 장소인 만큼 주민 유동인구를 고려해 상당구 상당로29번지 7 건물 1층에 마련됐다.
성안이음은 고독사 위험군을 관리하고 주민돌봄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자조모임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여가문화충전소로서 강의실, 공유주방 등 활동 공간을 갖추고 취약층 및 이웃과의 나눔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복지재단 관계자는 "성안이음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