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올해 장애인 신규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군(郡)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이 추진할 사업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일상에 행복을 잇는 '온빛 지원'(온전한 지원과 빛나는 미래)'이다.
24시간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장애인에게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조성해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내용은 △필요한 어느 곳에서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 365 돌봄서비스' △공적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선제적 지원과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희망더드림 지원' △가족들의 생기를 찾기 위한 '마음 여행을 떠나휴(休) 지원' 등이다.
특히 군은 '마음 여행을 떠나휴(休) 사업'을 신청하는 장애인 가족이 안심하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행복 365 돌봄서비스'와 연계해 돌봄 공백을 메워줄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장애인 시설·단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민관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