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도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간다.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체기능 개선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 내용은 다양하고 실질적이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 검사와 상담은 물론, 근육 기능 유지 강화를 위한 테이핑 치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낙상 예방 교육, 한방건강교육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총 8회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장애인 313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으며,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해 2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면서 사회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며 "지역 사회자원과 지속해서 연계해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