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만 20세 이상부터 65세 미만까지의 의료급여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도모와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틀니,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의료급여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중인 틀니, 임플란트 지원사업은 만 65세 이상 수급자에게만 한정돼 현재 사각지대에 놓인 청장년층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충주시는 자체적으로 2017년부터 만 20세 이상부터 65세 미만까지의 의료급여 수급자들에게 틀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장년층들의 임플란트 지원 수요 또한 증가해 2022년부터 지원사업을 임플란트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연말에서 연초 사이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른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신청자 중 60여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1인당 틀니와 임플란트 종류 상관없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틀니, 임플란트 비용이 부담됐던 청장년층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건강 증진을 도모해 취약계층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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