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신선한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상품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자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을 포함한 가구다.
1인 가구는 월 4만원, 4인 가구는 월 10만원을 지원하는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금은 차등 지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1억1천800만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를 투입해, 지역 취약계층 약 1천400명에게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바우처는 국내산 과일, 채소(단순가공채소류 포함),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2월 중 최종 결정한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ARS전화(1551-0857), 인터넷 신청(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유현숙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사업으로 먹거리 취약계층에게는 건강한 식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농가에는 소득 증대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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