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진료 공백 최소화

180개 의료기관 참여로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의료파업 장기화 대비해 경증·비응급환자 분산 당

2025.01.21 11:07:12

충주시가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사진은 지역민이 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규모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지역 내 18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응급진료체계 운영에는 병의원 118곳, 약국 53곳, 보건진료소 9곳이 참여한다.

특히 지역 핵심 응급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상시 운영하며, 충주미래병원도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모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충주별산부인과의원에서는 24시간 응급 분만 진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시는 연휴 기간 중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권역별로 1일 3개 보건지소가 순환하며 비상 진료를 실시해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의료기관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주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재택근무 체계로 전환해 24시간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시민들은 운영 의료기관 정보를 충주시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충주시 콜센터, 충주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운영시간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의료파업으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경증 및 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진료체계 관련 상세 문의는 충주시보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시는 이번 응급진료체계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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