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치매안심센터는 보은한양병원과 치매 조기 검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 의뢰 대상자의 진단검사, 감별검사 시행, 치매 관리 서비스 협력 등 군민 치매 예방·관리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했다.
협약에 따라 한양병원은 오는 3월부터 의뢰 대상자의 치매 진단과 감별검사를 한다.
보은한양병원은 지난 12월 신경외과를 개설해 치매뿐 아니라 뇌전증, 파킨슨병, 두통, 어지럼증, 안면마비, 손발 저림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보은군민이면 누구나 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센터의 의뢰를 통해 한양병원에서 검사받으면 소득 기준에 따라 진단검사 최대 15만 원, 감별검사 최대 8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받는다.
군 기존 협약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과 보은 마음 편한 병원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등록 치매 환자에게 조호 물품, 배회 인식표,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은 치매 검사에 관한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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