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저소득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7억 1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매월 5천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은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부과 금액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월 보험료 하한액 이하인 세대로, △만 65세 이상 노인 단독 세대 △등록장애인 세대 △한부모 세대가 해당된다.
대상자 선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차로 대상자 명단을 추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확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결정하게 된다.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저소득 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