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젊은 피' 정성우 품었다

부산아이파크와 트레이드
제공권·안정 수비 등 호평

2025.01.07 16:42:12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젊은 피' 2003년생 센터백 정성우 선수를 품으며 수비라인을 더욱 강화했다.

6일 충북청주FC는 부산아이파크와 트레이드를 통해 정성우 선수를 영입하며 U22 자원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로 공격수 윤민호 선수는 부산아이파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 선수는 부산아이파크 유소년팀인 낙동중, 개성고를 거쳤다. 개성고에서 2019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으며, 우선지명을 받고 선문대학교에 진학해 태백산기를 포함한 여러 대회에서 우승에 기여하며 수비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U21 대표팀에 선발돼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툴롱컵)에 출전했다. 사우디, 프랑스, 멕시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한 친선 4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받았고, 그 활약을 인정받아 2024년 6월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89㎝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춰 미래가 기대되는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정 선수는 8일 태국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 선수는 "부산에서 ULTRAS NNN의 열정적인 응원을 보며 충북청주FC에 오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충북청주FC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첫 이적이라 어색하지만 빠르게 적응해 경기장에서 몸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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