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5대 충북유도회장에 하재은(66·사진) 전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충북유도회는 23일 하재은 후보가 35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충북유도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날 청주유도회관 사무실에서 후보자 심의를 열고 하 신임회장에게 결격사유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하 신임회장을 당선자로 결정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하 신임회장은 오는 2028년 말까지 4년간 충북유도회를 이끌게 된다.
지난 1985년 청주대학교를 졸업한 하 신임회장은 1986년부터 충북유도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전무이사, 실무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기간 도 단위 대회와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신뢰를 쌓았다. 이어 2020년 10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다.
하 신임회장은 "충북 유도인들이 하나 되는 기틀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 전국 최고의 유도회를 만들겠다"며 "충북도 체육 발전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은 물론 충북체육회 모범 경기단체의 명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 학부모, 임원들과 함께하는 유도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개최될 2027년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유도 종목이 충주시에서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