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는 23일 제2대 김종현 충북본부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현장 점검과 직원 소통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충북본부는 중부내륙선, 중앙선, 충북선 등 6개 노선을 운영하며, 약 300㎞의 영업 거리와 하루 왕복 140회의 열차 운행으로 중부권 여객과 물류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부임한 김 본부장은 1994년 철도에 입문한 이래 구미역장, 비서실장, 재무경영실장 등 다양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경영 능력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절대 안전체계 확립, 기본과 원칙 준수, 재무건전성 확보, 지역사회와의 상생, 신뢰의 조직문화 구축"을 주요 경영 목표로 제시하며 "충북본부가 직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최근 개통된 중부내륙선 2단계(충주-문경)와 중앙선 복선전철(안동-영천)의 조기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충북본부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