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1대 한국음악협회 청주지부장에 김우영(47·전 청주음악협회 사무국장)씨가 선출됐다.
청주음악협회(회장 장관석)는 최근 '33차 정기총회 및 11대 지부장 선거'를 열었다.
청주지역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었던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결산과 2025년 사업계획보고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회원으로서, 이사로서, 사무국장으로서 청주음악협회에 몸담은 시간동안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계승할 부분은 이어가고, 새로움을 더할 부분은 바꿔나감으로써 새롭게 발전하는 청주음악협를 만들어가겠다"며 "청주음악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선출된 회장이니만큼 더욱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협회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청주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청주음악협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현재 충북 교육사랑합창단 지휘자, 임마누엘 감리교회 상임 지휘자, 청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을 맡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청주음악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청주음악상 공로부문은 전성기씨가, 창작부문은 조은미씨가 수상했다.
청석 챔버 지휘자이자 서원 앙상블 리더로 활동 중인 전씨는 활발할 음악 교류를 통한 청주지역 문화 발전 공로로 선정됐다.
창작부문을 수상한 조씨는 청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성악을 비롯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