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읍면동별 10개 팀이 '제천시 의림지뜰 논두렁 축구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1일 의림지뜰 일원에서 읍면동별 10개 팀 150여 명이 참가한 '제천시 의림지뜰 논두렁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가 논에서의 축구라는 옛 추억과 향수를 담은 독특한 경험을 통해 농업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농촌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촉진해 농촌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는 팀당 10명(선수 7명, 후보 3명)으로 구성된 읍·면 8개 팀, 시내 동 연합 1팀, 시청팀 1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승은 한수면팀, 준우승은 금성면팀이 각각 차지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 행사를 통해 삼한시대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의 의림지를 널리 알리고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지역 내 쌀 소비 촉진에도 동참해 달라"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농업을 응원해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농업·체육·관광이 결합한 유쾌한 이벤트로 농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촌 활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