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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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스물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9월 광주 민생토론회 이후 한 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대통령은 이로써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광역시·도·특별자치도를 직접 찾아 주민들로부터 현안을 경청하고 다양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제주도민들의 노력으로 제주도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제주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세 가지 비전으로 '연결과 특화'를 통한 관광 발전, '청정과 혁신'을 이끄는 산업 성장, '실질적 변화'에 초점을 둔 정주 생활 여건 개선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세계인의 관광 휴양도시 제주 △탄소 없는 에너지 선도도시 제주 △의료와 교육이 뒷받침되는 살기 좋은 제주 등 세 가지 주제로 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주도민을 비롯해 기업인, 연구자, 학부모, 교육자, 해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지역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각각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