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청숙(가운데) 청주시의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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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홍청숙 청주시의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민생회복 특별지원금' 지급을 공약했다.
청주시 복대1동, 봉명1동 자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홍 후보는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특별지원금은 막힌 서민경제의 혈로를 뚫고, 청주시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샘솟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청주시의회에 등원하게 되면 특별지원금 지급을 위한 청주시 예산 편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시기에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예산을 투입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다는 하소연을 하고, 동네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분들은 한결 같이 '서민 경제의 등골이 휘다 못해 부러질 지경'이라는 말씀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주시의회 민생회복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청주시 행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회복에 두겠다"며 "청주시의원 42명의 머리를 맞대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의회의원 자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직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이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준석, 진보당 최은섭, 무소속 신수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