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성료

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 지원 교육
김강민 뉴스타파 기자 데이터 관련 강의

2023.04.16 14:33:04

충북일보 직원 20여 명이 본보 4층 회의실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수강하는 가운데 김강민(왼쪽 첫 번째) 뉴스타파 기자가 천영준(왼쪽 두 번째)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직원 20여 명이 14일 본보 4층 회의실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수강했다.

이번 강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보도 채널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건강한 신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강민 뉴스타파 기자는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 저널리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1강에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방안이 다뤄졌다.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당시 이태원역 승하차 인원을 비교한 기사 등을 예시로 기사 주제에 따른 데이터 수집·정제·분석·시각화 과정을 두루 살폈다.

2강은 보도 사례를 통한 지방의원 겸직 현황을 추적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강의를 수강한 직원들은 정보 공개 청구 등으로 신고된 겸직 내역을 확인하고, 세부 내용을 파악한 뒤 데이터 자료로 정리하는 방법을 익혔다.

김 기자는 "디지털 뉴스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짜뉴스가 등장하면서 뉴스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기사가 독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숫자를 활용했더라도 기자가 직접 데이터를 만지지 않았다면 데이터 저널리즘이라고 할 수 없다"며 "여러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를 가지고 기사를 쓰는 게 디지털 저널리즘"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로부터 지원받아 실시됐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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