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이 27일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을 마치고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이범석 청주시장과 시의원, 관련기관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옛 용암보건지소)는 보건지소의 진료기능 없이 지역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에 중점을 두는 청주시 첫 소생활권중심 건강증진기능특화 지역보건의료기관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2022년 건강생활지원센터확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 마련을 위한 국·도비 3억6천9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에는 총 4억9천400만 원이 투입됐다. 올해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준공했다. 이곳에는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건강증진장비 30종이 새로 설치됐다.
내년 1월부터 기초건강지표 무료검사(혈압·혈당·체성분 분석), 신체활동(순환운동), 만성질환예방관리, 영양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주시는 또 지역주민 주도 건강동아리를 지원하면서 재활운동실에서 장애인과 허약노인을 위한 재활운동과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 1호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민들의 건강동반자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주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