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오세동 청주부시장, (주)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지사가 2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의약품 제조 전문업체인 ㈜팜젠사이언스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에 1천억 원을 투자한다.
청주시는 22일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충북도, ㈜팜젠사이언스와 함께 오송2산단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을 신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오세동 청주부시장, 한의상 ㈜팜젠사이언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팜젠사이언스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천억 원을 투자해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내 부지 1만4천266.6㎡의 완제의약품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채용 예정인 직원 규모는 190명이다.
도와 시는 행정적인 지원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한다. ㈜팜젠사이언스는 투자규모 확충과 지역 자재 구매, 지역 인재 채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K-바이오 핵심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충북 바이오기업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도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동 부시장은 "㈜팜젠사이언스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욱 더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1961년 창립한 ㈜팜젠사이언스는 최근 7년 동안 연평균 13.8% 이상의 매출액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1분기엔 국내 제약사 중 순이익 3위를 기록, 대한민국의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