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의 연간소득 1억2천만 원 이상 고소득층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소득구간별 재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고소득층(9~10분위)은 3년 연속 40%를 넘겼다.
반면 충북대 로스쿨 고소득층 학생 비율은 최근 3년간 30%대로 전국 평균 40%대보다 낮았다.
올해 전국 로스쿨 고소득층 학생은 모두 1천579명으로 45%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1천767명(46%), 2021년 1천763명(47%)과 함께 3년 연속 고소득층은 40%대를 차지했다.
충북대 로스쿨의 고소득층 학생수는 올해 전체 104명 중 24명으로 23.08%다. 지난 2020년 전체 92명 중 30명(32.61%), 2021년 전체 108명 중 37명(34.26%)보다 더 낮아졌다.
전국에서 올해 고소득층 학생이 50% 이상인 로스쿨 가운데 서울대가 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주대(63%), 이화여대(62%), 중앙대(60%), 한양대(57%), 서강대(57%), 건국대(55%), 인하대(52%)가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로스쿨 저소득층(기초~소득 3구간)학생 대상으로 매년 최소 40억~60억 원 규모의 국고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1천57명보다 줄어든 972명에게 6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대 로스쿨의 저소득층 학생수는 3년 평균 37.2%를 나타냈다.
2020년 92명 중 34명(36.96%), 2021년 108명 중 36명(33.3%), 2022년 104명 중 43명(41.35%)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