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혐의 충북동지회 위원장 검찰 송치

검찰에 불구속 송치…북한 지령 따라 단체 결성 등 혐의

2021.09.29 18:04:49

[충북일보] 간첩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위원장인 A(47)씨가 검찰로 넘겨졌다.

29일 경찰과 청주지검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안보수가국은 전날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당초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A씨 등 충북동지회 조직원 4명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외 3명만 지난달 2일 구속됐다.

이후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북한 지령에 따라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하는 등 간첩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청주지검은 앞서 기소된 충북동지회 조직원 3명을 지난 16일 간첩과 특수잠입·탈출, 이적단체구성, 회합·통신, 금품수수, 편의제공 등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해 구속기소한 상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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